모델 한혜진이 고민녀에게 일침을 날렸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2'에서는 남자친구의 하룻밤 실수를 알게 된 여자친구의 사연을 다뤘다.
한혜진은 "하룻밤 실수를 알면서 눈 감아주는 커플이 너무 많다. 책임이 있는 명백한 실수와 잘못을 했더라도 모든 사람이 차갑게 한 번에 정이 뚝 떨어지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김숙은 사연 속 남자친구에게 "남자가 똑똑한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여자가 매달리게끔 상황을 만들었다. 자기가 잘못해놓고 먼저 헤어지자고 하지 않나. 모든 문제를 여자에 떠넘겼다"며 "고민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해가 간다. 우여곡절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는데 하룻밤 실수만 눈 감아주면 되지 않을까 합리화하는 거다"고 남자친구의 영악함을 지적하며 고민녀에 공감했다.
김숙의 말에 한혜진은 "남자친구가 본의든 본의가 아니었든 진흙탕에서 발을 빼는 건 맞다"며 "여자친구가 너무 사랑하니까 똥인지 된장인지
한혜진은 지난달 방송인 전현무와 결별 발표 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잠정 동반 하차했다. 지난달 29일 '나 혼자 산다'에 배우 성훈의 워킹 선생님으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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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조이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