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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버닝썬 실소유주 린사모 정체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3일 대만 매체들은 “린사모의 남편이 대만 중부 타이중의 도박계 거물인 위궈주이며, 그는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큰돈을 벌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궈주는 전직 경찰들과 손을 잡고 도박사업을 시작한 뒤 필리핀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 이들은 이 같은 조직적인 불법 행위로 하루 최대 4억 대만달러, 5년 만에 4000억 대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위궈주는 지난 2005년 납치를 당하기도 했다. 당시 범인은 몸값으로 40억 대만달러를 요구했고, 이 때문에 위궈주는 신분 노출을 매우 조심스러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국내 린사로모 알려진 인물은 사실 ‘위사모’라는 게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린사모는 남편 위궈주가 불법으로 축척한 재산으로 부귀영화를 누렸다
한편 경찰은 승리 조사 과정에서 린사모가 버닝썬의 실소유주라고 봤다. 경찰 측에 따르면 린사모는 버닝썬에 거액의 돈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했다.
MBN스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