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김경란 전 아나운서가 '사랑해 엄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연극 '사랑해 엄마'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김경란은 아나운서 안했으면 뭘했을 것 같냐고 물으면 연극무대에 가서 바닥 청소하면서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다. 소극장 무대가 저한테 소중했고 무대에 서는게 저의 버킷리스트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혜련 언니 덕분에 작품을 할 수 있게 됐다. 매일 밀도있게 연습하고 있는데 하루도 나오기 싫은 날이 없었다. 다들 경력들이 탁월하다보니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좋은 멤버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어서 참 복이 많은 사람 같다"고 말했다.
연극 '사랑해 엄마'는 8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없이 홀로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엄
방송인 조혜련, 박슬기, 가수 류필립, 배우 정애연, 이상화, 손진영, 개그맨 홍가람, 박은영, 임종혁, 김진 등이 출연하고 아나운서 김경란이 배우로서 새롭게 연기에 도전한다.
연극 '사랑해 엄마'는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오는 4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공연된다.
shinye@mk.co.kr
사진ㅣ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