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출국금지→경찰 출석날짜 조율 중…‘마약’ 무죄 입증할까 [M+이슈]

↑ 박유천 출국금지 이어 경찰 조사 날짜 조율중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출국금지를 당한 가운데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의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이다. 박유천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만큼 출석 날짜 조율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최근 박유천에 대해 통신영장을 신청한 뒤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결별 후인 올해 초까지도 황하나의 집에 드나든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알고 지내던 연예인 A씨가 마약을 권유하고 강제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로 지목당한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더라도 직접 말하고 싶었다.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박유천 모습이 찍힌 황하나 집 CCTV를 확보했으며,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물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박유천인 곧 진행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N스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