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이청아가 ‘전참시’ 방송 후 논란에 대한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올리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이청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바람소리에 들리는 것은 바람결에 날아간다 하였다. 거품은 사라지고 무거운 것은 결국 남는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이청아와 매니저 출연에 대한 반응을 의식한 글인 것으로 추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청아는 이날 방송된 '전참시'에 매니저와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청아의 매니저는 새벽부터 업무를 시작해 미리 차 안의 냉장고를 채우고 청소했다. 이청아의 피부가 건조해질까 걱정해 미리 히터를 틀어 공기를 덥히고 히터를 끄는 등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가하면 이청아는 “이 친구의 컨디션이 저의 컨디션이니 편하게 쉬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며 매니저를 걱정했다.
![]() |
일부 누리꾼들은 “보기 너무 불편했다. 일을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이청아가 차에서 내릴 때 문 닫지 않고 내려 매니저가 다시 내려서 닫고 차에 타는 장면이 나오던데 이해가 안 됐다. 저런 사소한 행동에서 배려를 당연시하는 것이 보여 불편했다”, “매니저한테 반말하고 호칭 정리해야 할 것 같다”, “매니저의 행동도 과한데 저런 걸 익숙해지는 게 더 충격”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이청아 심경 글에 공감하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내가 방송을 봤을 때 아무 문제 없었다”, “매니저가 자신이 하고 싶어 열정을 가지고 하는 것일 뿐인 것 같은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 “매니저가 프로의식이 있는 것 같아 좋았다”, “이청아는 매니저에게 그만하라고 걱정했다. 서로 존중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매니저는 연예인 관리하는 직업이다. 일 제대로 잘 하는 거고 이청아가 왜 욕먹는지?”, “별걸 가지
한편, 이청아는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 출연 중이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이청아 SNS,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