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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컴백과 동시에 기록의 레이스가 시작됐다. 그 기록은 곧, K팝의 새 역사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로 컴백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연일 새로운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기록 레이스다. 이들은 앨범 판매량과 이에 따른 국내외 앨범차트 성적,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등 수치화 가능한 모든 지표에서 전무했던 압도적인 성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앨범 유통사인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는 지난 11일까지 총 302만 1822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본격 예약판매를 시작한 뒤 5일 만에 280만 장을 넘어선 데 이어 선주문으로만 300만장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은 국내외 각종 차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가 국내 전 음원 사이트 실시간차트를 가뿐하게 ’올킬’한 것은 물론, 전 수록곡 줄세우기도 여지없이 성공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는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14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3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글로벌 톱200(Global Top 200)’ 3위를 차지했다. 이는 4월 12일자 차트에서 기록한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순위로, 한국 가수 최고 공식 기록이다.
앨범 수록곡들 역시 ’소우주 (Mikrokosmos)’ 22위, ‘Make It Right’ 26위, ‘HOME’ 28위, ‘Dionysus’ 36위, ‘Jamais Vu’ 39위, ‘Intro : Persona’ 50위로 첫날에 이어 또 한번 한국 가수 최초 2일 연속 전곡이 ‘톱 50’에 오르는 공식 기록을 달성했다.
앨범 판매량을 통한 성과도 눈부시다. 15일 공개된 가온 소매점 앨범차트 주간 1위는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이 차지했다. 이 앨범은 15주차(2019.04.07~2019.04.13) 가온 주간 소매점 앨범차트에서 155만6331장의 판매량으로 1위에 랭크됐다. 12일 차트에 첫 진입하자마자 1위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뮤직비디오로도 세계 음악사에 금빛 족적을 남겼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37시간 37분만인 14일 오전 7시 37분께 유튜브 실시간 조회수 1억 건을 넘기며 전 세계 최단기 시간 기록을 수립했다.
이들은 발매 2시간 52분 만에 1000만뷰, 5시간 2분 만에 2000만뷰를 넘기며 한국 가수 최단 시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단 이틀 만에 1억 뷰를 넘기는 기염을 통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로 방탄소년단은 18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를 추가하게 됐다.
컴백 첫 무대도 미국 NBC ’SNL’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슈퍼스타다운 위상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SNL’에 대해 CNN은 "이번 편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이었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연일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당분간 빌보드 메인차트와 유튜브를 비롯한 국내외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1일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와 함께 전 세계 첫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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