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평 속 첫 주 레이스를 마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2주차 방송에 접어든다. 동시간대 경쟁작 역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상태라 이번 5~8회차가 호평에 이어 시청률까지 잡기 위한 도약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다.
첫 주차 1~4회에서는 본격적인 서사에 앞서 각 캐릭터의 유기적인 연결고리가 그려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3~4회 방송분에서 그려진 김동욱과 김경남의 포복절도 사제 브로맨스 케미는 초반부터 애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극의 중심을 맡고 있는 김동욱의 액션, 코믹 그리고 섬세한 감정까지 완벽하게 표현한 싱크로율 200%의 현실연기와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이원종, 오대환 등 막강한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갑질'을 응징하기까지의 과정이 통쾌함을 안겼다는 평.
이같은 호평에 힘입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첫 주차 월화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올랐다.(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집계) 지상파 3사 월화극 시청률 경쟁에서는 다소 밀리는 4~5%대의 성적을
15일 방송되는 5~6회에서는 갑질과의 한판 승부를 시작한 김동욱이 노숙자로 변신하는 위장잠입수사 과정이 그려진다. 남루한 옷차림의 김동욱이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갑들을 응징할 지 기대를 높였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