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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이터널스'가 배우 마동석의 출연 및 안젤리나 졸리와 만남, 첫 동성애 히어로 탄생 등으로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18일 미국 영화전문매체 더랩 등에 따르면 마동석(미국명 돈리)가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더 이터널스’에 캐스팅됐다. 마동석이 맡을 역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마동석 소속사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터널스’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름이 곧 브랜드인 배우 마동석이 마블의 새 히어로물에 등장할지 큰 기대가 모아졌다.
‘이터널스’는 1976년 잭 커비가 발표한 코믹북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는 "세상은 준비가 돼 있다"며 "나는 이 점에 대해 열렬히 이야기하는데 우리의 성공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사람들에 의해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왜 우리는 오직 한 가지 유형의 사람에 의해서만 인정되길 원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세상은 글로벌하고 다양하며 포괄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실패할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앞서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지난 2015년 인터뷰에서 "마블 페이즈4에서 성 소수자 캐릭터를 보게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여성 히어로 '캡틴 마블'에 이어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의 페이즈3가 끝나고 페이즈4부터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이터널스'의 새 히어로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는 또 다른 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이후 모든 것은 더 독특해지고 달라질 것"이라며 "이터널스는 하나의 단체다. 우리는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같은 앙상블을 좋아한다. 새로운 그룹의 멤버들을 소개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블이 오는 24일 한국에서
사진| 마블, 버라이어티 방송화면 캡처, 테사 톰슨 트위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