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히트’ V.O.S “늘 해체 위기, ‘매일매일’로 데뷔 3년만 첫 1위” 울컥

↑ ‘더 히트’ V.O.S 사진=‘더 히트’ 방송 캡처

V.O.S가 데뷔 후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안겨준 곡 ‘매일매일’을 언급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더 히트’에서는 V.O.S와 나윤권과 매시업 파트너로 만났다.

이날 박지헌은 “V.O.S 멤버들이 모두 유부남이 됐다”는 김신영의 말에 “라인업을 우리를 왜 섭외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우린 히트곡도 잔잔한 것 7~8곡 밖에 없는데”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코요태 신지는 박지헌을 보고 “박지헌씨 오랜만에 만났는데 하도 방송에서 우는 모습만 봐서 눈이 촉촉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기에 박지헌은 “오늘 울지 않겠다”며 약속해 웃음을 안겼다.

V.O.S는 매시업 히트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현준은 음악방송 첫 1위를 안겨준 ‘매일매일’을 언급하며 “당시 SG워너비가 핫한 시절이었다. 스타일을 따라가게 되지 않냐”며 “보컬 그룹이지만 확연히 색깔을 보여주는, 우리한테 필요한 곡이다”라고 말했다.

박지헌은 “당시 단독 1위는 아니고 슈퍼주니어와 공동 1위였다”며 “오랜 고생 끝에 1위에 오르니 만감이 교차하는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때 슈퍼주니어 팬들이 엄청 계셨고, 그 사이에 우리 팬들이 30여 명 모여있는데 다들 울고 있었다. 그걸 보니 미치겠더라”라며 울컥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항상 해체 직전이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