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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9년만의 단독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모델 겸 배우 김영광이 게스트로 나와 어머님들과 함께 아들들의 일상을 관찰했다.
한편, 김종국은 9년만에 단독 콘서트를 했다. 스탠바이 5분을 앞두고 김종국은 마지막으로 대본을 확인하면서도 "왜이렇게 긴장이되냐"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평소와 다른 그의 긴장감은 콘서트 시작 8시간 전인 아침부터 이어져오던 것이었다.
김종국은 아침부터 목에 좋다는 도라지 즙과 대추 즙, 사과즙까지 한번에 3개의 즙을 헤치웠다. 이 모습을 보고 서장훈은 "즙종국이다"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의 아침식사는 몸관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김종국은 어머니가 만들어준 육개장과 함께 달랑 김치만 꺼내놓고 아침을 먹어 어머니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종국은 리허설을 하기 위해 나서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림움을 전했다. 그는 메니저 차에 타면서 "감기 걸리는게 징크스다"며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콘서트할 때 집에서 안나온 것이 처음이다"며 "원래 항상 어머니가 챙겨주셨다"고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계속 콘서트 걱정을 하던 김종국은 "근데 공연을 하긴해야한다. 요즘 애들은 내가 가수인지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장에 도착한 김종국은 진지한 자세로 리허설을 임했다. 콘서트에서 부를 30곡이 넘는 곡이 모두 고음이어서 걱정하던 김종국은 리허설을 마치고 대기실에 들어서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지친 김종국을 응원하기 위해 그의 대기실을 방문한 사람들은 미우새 어머님들이었다. 김종국은 응원하러 온 어머님들과 즐겁게 대화를 하며 어머님들의 에너지를 듬뿍 받았다.
김종국을 응원하기 위해 런닝맨 멤버인 유재석, 전소민, 이광수까지 그의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금일봉까지 챙겨줬다. 김종국은 이 사실을 이광수에게 전하며 "너는 준비한 것 없냐"고 말해 이광수를 당황시켰다. 결국 이광수는 당황해하며 "내가 끝나고 준비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종국은 동료들과 어머님들의 응원을 받고 힘을 내 콘서트를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히트곡들을 팬들에게 들려주며 그들과 한몸처럼 호흡했다. 김종국은 감기에 걸린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듣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노래들을 연달아 불렀다.
김종국은 콘서트를 하면서 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중학교 2학년 때 있었던 첫사랑 이야기를 하며 당시 설레는 기분을 팬들에게 전했다. 팬들은 그의 말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환호를 보내며 김종국의 9년만 콘서트를 행복하게 즐겼다. 김종국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30곡을 연달아 부르며 성공리에 콘서트를 마쳤다.
한편, 박수홍은 자신의 집을 방문한 임원희를 옷방으로 데려갔다. 이 모습을 보고 서장훈은 "전에 이상민에게 지적받았던 옷방이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임원희에게 자신이 아끼는 옷을 선물하며 "이따가 같이 갈 때 이 옷을 입고 가면 된다"고 말했다. 옷 선물에 당황해하던 임원희는 "우리 또 어디 가느냐"며 불안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실내 스카이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장소였다. 박수홍은 자신이 임원희를 데려왔음에도 실내 스카이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긴장을 하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고 박수홍의 어머니는 "쟤는 절대로 못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박수홍은 임원희를 먼저 통안에 밀어 넣으며 멀찍이 떨어져서 그를 바라봤다.
임원희는 박수홍 덕분에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됐다. 그는 통안에 들어가서 시속 35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7M를 오르내리며 스카이 다이빙을 즐겼다. 이 모습을 웃으며 바라보던 박수홍은 사진을 찍으면서도 "나는 절대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하고 나온 임원희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재밋긴 한데 오래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면서 박수홍에게도 체험을 권했다. 박수홍은 통앞에서 주저하다 억지로 체험을 하게 됐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일그러졌고, 제대로 시도도 해보지 못한채 끌려나왔다. 이 모습을 보고 박수홍의 어머니는 "내가 어릴때 잘못 키웠다"며 "무서워하는 것을 다 안시켰다"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결국 박수홍은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실내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다. 첫 시도에서 실패한 박수홍은 임원희의 응원 덕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