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이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팬들은 퇴출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23일 검찰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주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로 부터 박유천의 마약 양성 반응 결과를 받았다.
지난 16일 경찰은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등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 감정을 의뢰했다. 당시 간이 검사를 진행한 박유천은 음성 반응으로 판정됐다.
이후 박유천은 모두 제모한 상태였기 때문에 다리털과 머리카락을 확보해 감정 의뢰했고 이번에 필로폰 반응이 검출된 것이다. 이에 경찰은 마약 검사 결과 등으로 증거, 진술이 혐의를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고 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극구 부인했다. 그는 “황하나가 연예인을 지목하고 약을 권유했다고 말한 내용을 보며 저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무서웠다”며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더라도 직접 말하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유천이 마약을 구매하는 정황이 포착되는 등 논란은 더욱 커져만 갔다.
↑ 박유천 양성반응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박유천은 17일, 18일 이어 22일 경찰 조사에 참석했으나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으며 마약 구매하는 CCTV 영상을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정정 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결국
한편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26일 열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