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윤상호 PD "김원봉 실명 사용? 논란있지만 정말 알아야 할 사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윤상호 PD가 김원봉을 둘러싼 논란에도 실명을 사용한 것에 대해 "논란이 있어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특별기획 드라마 '이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와 윤상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윤상호 PD는 "김원봉 이름을 실명으로 한 것은 김원봉의 의열단이 정말 알아야 할 독립운동 단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이몽'은 2년 전 출발한 작품이다. 실존 인물을 영상화 시켜서 내보내기까지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 김원봉이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분이지만 그분이 독립운동사에 그었던 큰 획이 의미가 깊었다"면서 "김원봉의 일대기를 다루진 않았으나 논란이 있어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원봉의) 무게감은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30년대를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이 펼치는 첩보 액션을 그린 '이몽'은 오는 4일 오후 9시 5분 첫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MBC[ⓒ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