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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가해 논란으로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와 ‘프로듀스X101’에서 방출된 윤서빈(20)이 직접 심경을 밝혔다.
윤서빈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우선 저를 응원해주시고 좋아해 주신 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생각이 너무 많이 어리고 세상을 몰랐던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며 “과거에 미성년자라는 신분으로 하지 말아야 했던 술·담배 등 떳떳하지 못한 행동들. 그리고 저의 꿈. 매일 매일이 너무 무서웠습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제 과거의 잘못을 감추거나 속이려 한 적은 절대 없습니다”며 “지금껏 있던 회사에서 숨긴 적은 없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제 과거의 기록들과 행동들을 기억해보고 되짚어보며 제가 혹시나 다른 친구들을 불편하게 했는지 많이 생각도 해봤습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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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빈은 3일 첫방송 된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엠넷 ‘프로듀스X 101’에서 1위 자리에 차지해 세간의 주목받았다. 하지만 방송 직후 학창 시절 술 담배는 물론 동급생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제보가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JYP 엔터테인먼트는 윤서빈과의 계약을 해지했고, 엠넷은 투표란에서 그의 프로필을 삭제하는 등 방출했다.
<다음은 윤서빈 자필 편지 전문>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저를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신 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생각이 너무 많이 어리고 세상을 몰랐던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과거에 미성년자라는 신분으로 하지 말아야 했던 술, 담배 등 떳떳하지 못한 행동들…. 그리고 저의 꿈….
매일매일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낭떠러지를 향해 혼자 계속 달려가는 심정이었고 늘 두려움과 걱정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제 과거의 잘못을 감추거나 속이려 한 적은 절대 없고 지금껏 있던 회사에도 숨긴 적은 없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제 과거의 기록들과 행동들을 기억해보고 되짚어보며 제가 혹시나 다른 친구들을 불편하게 했는지 많이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기록과 기억에 존재하지 않더라도 이런 논란이 나온 것은 누군
용서받기 보다는 저 하나 때문에 힘들어 할 모든 분들과 소속사, 프로그램 제작진 분들, 그리고 함께 연습한 연습생 친구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생각 뿐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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