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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 인터뷰를 진행한 송현정 기자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전 KBS 누리동에서 양승동 사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양승동 사장, 임병걸 전략기획실장, 황용호 편성본부장, 김의철 보도본부장, 김덕재 제작1본부장, 이훈희 제작2본부장이 참석했다.
양승동 사장은 “지난번 대통령 대담 인터뷰가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 못 했다. KBS가 80분 동안 대담하는 것이 국내 언론은 처음이다. 그러면서 저희가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송현정 기자로 인터뷰어가 결정되고, 포맷이 확정된 게 일주일 전이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충분히 준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날 제 방에서 집중해서 봤고, 질문에 집중하다 보니까 논란이 된 송현정 기자의 표정이나 말을 끊으려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 크게 느끼지는 못했다. 긴장된 80분이었고,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넓은 공간에서 대통령과 긴장감이 흐르는 분위기였고 긴장과 부담 속에서 인터뷰를 했다고 생각해
양승동 사장은 “다양한 분석기사와 의견을 보고 있고 KBS가 이런 대담 프로그램을 잘 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앞서 KBS1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진행을 맡은 KBS 송현정 기자는 표정 및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