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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알’ 부산 실종 신혼부부 사건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
18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16년 실종된 부산 신혼부부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남편 전씨의 지인들은 “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람은 전씨의 옛 연인 장씨”라며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장씨가 이 사건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 역시 장씨에 주목했다. 수사관은 “3년 전부터 꼭 만나고 싶은 인물이었다. 이번 사건에 대해 100가지 중 99가지를 다 확인했다면 남은 1개, 확인하지 못한 1개가 바로 이 장씨”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 죄명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이 실종에 대해 장씨 부부는 많은 관련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해 한국에 와서 해명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서 적색수배를 내렸다. 실종 부부 부모님이나 지인들, 아내 최씨가 다녔던 정신과 의사에 의하면 장씨로 인해 부부가 괴롭힘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전씨의 아버지는 “며느리(최씨)가 울면서
그러면서 “아들(전씨)도 굉장히 무서워했던 것 같다. 내가 그냥 결혼식 잘 올리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니까 ‘아버지는 걔가 얼마나 무서운 애인지 모른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