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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맛’ 조안 김건우 부부 MV 출연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
오는 21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조안, 김건우 부부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된 이야기가 공개된다. 연기 경력 20년 차 아내 조안을 제치고, 주인공을 맡게 된 남편 김건우의 도전기가 펼쳐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조안, 김건우 부부는 아내 조안과 친분이 두터운 싱어송라이터 디케이소울의 제안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다. 디케이소울이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음악적 영감을 받아 두 사람의 이야기를 작사, 작곡은 물론 타이틀까지 바꿔가며 ‘러브송’으로 만든 것이다.
특히 연기 경력 20년차 조안이 아닌 남편 김건우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대반전이 펼쳐지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생애 첫 연기 도전을 앞둔 김건우는 인터넷으로 연기 잘하는 법을 폭풍 검색하는 등 ‘알파 건우’의 모습을 보였지만,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자 소름 끼치는 연기부터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까지 척척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연으로 밀려난 조안은 서운해 하기보다 주인공이 된 남편을 위해 특급 내조에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의상, 메이크업, 헤어 등 전체 스타일링 구상은 물론 매니저이자 상대역으로 ‘1인3역’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이내 남편 김건우가 알콩달콩 러브신을 찍던 조안을 향한 급 질투심을 폭발시키면서, 조안은 그런 남편을 대처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그런가하면 이번 뮤직비디오는 철저하게 저예산으로 진행된 탓에 흔한 조명기구 하나 없이 오로지 태양에 의존한 채 진행됐다. 또한 작사, 작곡, 노래, 감독, 소품까지 모두 한 사람이 소화하는 최정예 촬영이 진행되
제작진은 “조안, 김건우 부부의 새롭고 짜릿한 뮤직비디오 첫 동반 촬영기가 빠짐없이 공개된다. 베테랑 배우 조안을 밀어내고 주연에 오른 김건우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