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부회장, 10년 만에 칸 방문…`기생충` 지원 나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10년 만에 칸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위해서다.
21일 CJ ENM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4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의 제작진·출연진을 격려하는 차원이다. 이 부회장은 기생충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제작 총괄자)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09년 영화 '박쥐' 지원을 위해 칸을 방문한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당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선정돼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이 부회장의 칸 방문은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 '기생충'이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면서 칸 방문을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오늘(21일) 밤 팔레 드 페스티벌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기생충' 첫 공식 상영회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송강호·이선균· 조여정·최우식 등 '기생충' 제작진·출연진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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