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김명수→도지원이 전한 발레와 판타지로맨스 만남(종합)

↑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김명수(인피니트 엘), 이동건, 김보미, 도지원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단 하나의 사랑’ 배우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 등이 지금껏 보지 못했던 판타지 로맨스를 들고 찾아온다.

21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호텔에서는 KBS2 ‘단 하나의 사랑’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정섭 감독, 최수진 안무감독, 신혜선, 김명수(인피니트 엘), 이동건, 김보미, 도지원, 김인권이 참석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다.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3-4개월 정도 촬영 중이라는 ‘단 하나의 사랑’은 판타지 로맨스로, 천사와 발레리나의 만남이 그려진 신선한 소재의 드라마다.

이정섭 감독은 “‘댄싱나인’에서 최수진 씨의 춤을 보면서 드라마 촬영하다가, 스트레스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다. 드라마 안에서 발레 무용을 다루면 내가 받은 감동을 전달할 수 있겠다 싶어 최수진 씨와 준비하게 됐다”며 발레를 다룬 이야기를 만든 이유를 밝혔다.

↑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이정섭 감독, 최수진 안무 감독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이 감독은 “스태프들이 촬영을 준비하다 춤들을 보게 된다. 종종 저희 스태프가 힐링 하는 시간을 갖는다. 춤을 보면서 행복해지고, 그 촬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잊게 된다. 시청자들도 그런 느낌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수진 안무 감독이 작품에 참여, ‘단 하 나의 사랑’은 심도 깊은 발레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발레리나로 나오는 신혜선과 김보미는 여전히 연습에 매진 중이다. 체중 감량까지 해가면서 연습에 몰두했다는 것.

극에 나오는 천사 단(김명수 분), 후(김인권 분)을 제외한 인물들 모두 발레와 관련 있는 직업을 갖고 있다. 특히 발레단 임시 단장 최영자 역을 맡은 도지원은 실제 국립발레단 소속의 발레리나였기도 했다. 발레를 다룬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도지원은 “발레 관련된 드라마를 찍고 싶다고 했는데 제가 발레를 쉬지 않았나. 본격적으로 발레를 다룬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했을 때 제가 발레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 드라마에 나오는 한 사람이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시 생각했다”라며 “이 드라마를 통해 국립 발레단에 있을 때를 생각하게 됐고, 그때 발레단 감독님은 어땠을까, 어떤 생각을 했을까 떠올렸다. 발레를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신선하고 아름다운 드라마가 될 거라는 믿음이 있다”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 감독 역시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판타지 요소가 소재로만 들어갔으면 안했을 거다. 겉포장은 로맨틱 코미디인데 대사들이 쉽게 던질 수 없는 대사들로 표현되어 있다”라면서 “드라마에 3가지 캐릭터가 나온다. 천사와 천사였던 사람과 인간이 나온다. 천사였던 사람은 누구일지 상상에 맡긴다. ‘단 하나의 사랑’은 천사가 인간을 관찰하는 드라마다. 인간의 어떠한 증오와 믿음과 사랑을 관찰하면서 인간됨을 다시 한 번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드라마로, 기존 드라마와 결이 다른 판타지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단 하나의 사랑’의 주역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은 삼각 로맨스를 펼칠 전망이다. 신혜선, 김명수, 김명수는 입을 모아 서로의 케미에 대해 엄치를 치켜들었다. 발레 외에도 판타지 로맨스가 극의 주요한 재미가 될 것이라는 것. 또한 얽히고설킨 인간관계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발레, 천사 신선한 소재가 만난 판타지 로맨스 ‘단 하나의 사랑’은 오는 22일 첫 방송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