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의 컴백, 세대 아우르는 김현철의 ‘10th

↑ 김현철 정규 10집 사진=Fe엔터테인먼트

가수 김현철이 무려 13년 만에 컴백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정규 10집을 공개해 음악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김현철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10th – preview(프리뷰)’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06년 발매한 정규 9집 ‘토크 어바웃 러브(Talk about Love)’ 이후 김현철이 13년 만에 공개하는 정식 신보이자, 올가을 정규 10집 발표에 앞서 선공개하는 미니앨범이다.

타이틀곡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화사, 휘인 (마마무)(prod 김현철)’는 김현철 특유의 애틋한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으로, 처음으로 정통 발라드에 도전한 마마무 멤버 화사와 휘인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인상적이다.

정규 10집은 김현철이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발매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김현철은 음악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새 앨범을 준비

해나갔고, 대중들이 공감할 만한 노랫말을 선보이기 위해 작사 과정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 노력의 결과는 앨범을 통해 전해졌다.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보인 만큼, 대중들을 취향 저격할 곡들로만 채워졌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만한 폭넓은 장르와 감성으로 13년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