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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성 에이미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DB |
휘성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심도 없겠지”라는 글과 함께 한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휘성이 첨부한 링크는 “에이미 ‘휘성에게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에이미가 휘성에게 사과한 내용이 담겨있다.
22일 에이미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휘성과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을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그가 약물을 처방 받은 것을 알고 제가 오해를 했다. 나중에 오해가 풀린 부분이지만 휘성이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 받았으며, 이는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휘성을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휘성과 제가 같이 알던 지인 중 한 명이 제가 경찰 조사를 받던 날 저희 집 앞까지 찾아와 위협적인 상황에서 말한 내막들은 제가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고 저는 달리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휘성은 이 일에 대해 알지 못했고,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같은 피해자라고 오히려 친구로 이해해주는 휘성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이제는 저도 이와 관련됐던 모든 걸 뒤로하고 자숙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며 살아겠다”고 사과했다.
지난달 16일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A씨와 함께 했으며, A씨가 자신의 입을 막으려 성폭행을 모의하려 했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게재했다. 휘성은 A씨로 지목되자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통화 녹취록에서 휘성은 “나 이제 어떻게 사냐. 콘서트까지 취소됐고 모든 계약을 물어내게 됐다”며 오열했고, 에이미는 “내가 잘못했다고 하겠다. 용서해달라”고 사과했다.
당시 휘성의 소속사 측은 “휘성은 성폭행 모의를 한 사실이 없다. 에이미가 제3자로부터 전해 들은 잘못된 내용을 휘성이 직접 이야기한 것으로 인지해 발생한 일”이라며
이후 약 한달 간 침묵을 유지하던 에이미는 뒤늦게 휘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로써 해당 논란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