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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성화가 영화 ‘알라딘’ 더빙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출연했다.
이날 정성화는 디즈니 액션 영화 '알라딘'의 한국 더핑판에서 지니 역을 더빙했다면서 “영화에서 윌 스미스가 지니를 연기했다. 원래는 노래만 해달라고 섭외가 왔는데 욕심이 나더라.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기 위해 더빙 욕심을 냈다”고 밝혔다. 정성화는 "윌 스미스가 래퍼 아니냐. 랩 부분이 기가 막히더라. 저도 잘 살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성화는 "더빙이라는 게 그 연기를 하는 배우분의 연기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해야한다. 그게 재밌더라. 저도 더빙은 처음 해봤다. 저는 잘한 것 같은데 스태프들이 계속해서 ‘윌 스미스처럼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싱크로율을 맞추는 것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성우분들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연기력도 대단하시다. 저는 2시간 걸리는 것을 그 분들은 30분 안으로 끝내신다. 저도 싱크로율을 높이는 것이 어려웠는데 그걸 적응하고 나니까 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개봉 첫주 주말인 24일부터 26일까지 79만9028명을 모아 영화 '악인전'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