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국민 여러분!’이 오늘(28일) 종영한다.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김민태)은 이날 방송되는 35, 3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
앞서 사기꾼 양정국(최시원)은 국회의원이 되며 점차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를 도와주던 국회의원 김주명(김의성)도 변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과 김남화(김민재)의 과거 비리를 폭로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양정국은 대부업 이자 제한법 폐지의 추경안 합의를 위해 한상진(태인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국민당과 민진당의 원내 대표 의원 두 사람을 한 곳으로 불러 추경안 합의를 제시했다. 음성 파일로 두 사람을 협박,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를 봤다.
하지만 출소한 박후자(김민정)가 변수가 됐다. 박후자는 김남화를 비롯해 뇌물을 먹여온 국회의원들에게 연락해 회의장에서 밖으라고 나가라고 소리쳤다. 박후자의 3번 언니 박미희(윤주희)도 힘을 보탰다. 대부업 이자 제한법 폐지는 표결 인원 부족으로 부결됐다.
또한 박후자는 백경 캐피탈의 이사들을 찾아갔고, 자신 대신 박귀남(안은진)을 회장 자리에 앉히겠다고 말했다. 백경 캐피탈 의사회에서 박후자는 박진희(백지원)에게 차갑게 일갈했고, 결국 백경 캐피탈은 박귀남의 소유가 됐다.
박후자는
‘국민 여러분!’은 오늘(28일) 오후 10시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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