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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가 일본 매체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한일 누리꾼들은 구하라의 회복을 빌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26일 오전 0시 40분께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구하라의 매니저는 전날 구하라가 SNS에 "안녕"이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직접 집을 찾았다가 쓰러져 있는 구하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집 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구하라의 극단적 선택 시도에 팬들이 놀라고 걱정하고 응원하는 가운데, 구하라의 심경이 일본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28일 일본 스포츠연예 매체 ‘스포츠호치’는 27일 구하라가 관계자를 통해 “컨디션은 회복되고 있다”며 심경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하라는 ”여러가지가 겹쳐 마음이 괴로워되어 버렸다. 정말 죄송하다"며 이제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또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걱정을 샀던 구하라가 일본 매체를 통해 심경을 전하자, 한일 양국 누리꾼들은 구하라를 다시 한번 응원했다. 구하라는 K팝 인기그룹이었던 카라 활동을 하며 일본에서 뜨거운 팬덤을 구축했다.
누리꾼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마음 안정되면 좋겠네. 초심 잃지말길", "살아내면 좋은 일 생겨. 살아있어 다행", "앞으로 인생이 진짜 인생", "보란 듯이 잘살아", "최종범은 헤어숍도 냈던데 다 잊고 힘내요", "소중한 몸 함부로 하지 말길", "다시 재기하자", "굳건하게 살아가길"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폭행 시비가 불거지며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구하라는 상해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최종범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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