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신충식 “심장 수술 3~4번 받아…‘이산’에서 중도하차”

↑ ‘마이웨이’ 신충식 사진=‘마이웨이’ 방송 캡처

‘마이웨이’ 신충식이 과거 3~4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신충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신충식은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 배우 이수나를 꼽으며 “제일 오래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20년 가까이 호칭이 여보, 당신이었다”고 말했다.

신충식, 이수나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20년간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두 사람은 꾸준히 연락을 이어왔다고. 하지만 이수나는 2016년 고혈압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에 신충식은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랐다.

현재 신충식 또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 그가 오랜 시간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도 건강상의 이유였다. 신충식은 “심장 수술을 3~4번 받았다. 심장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으로 위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후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는 신충식은 “‘이산’을 촬영하면서 건강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이병훈 감독에게 ‘도저히 못 하겠다’고 부탁해 중도하차 했다. 그때부터 ‘이제 힘든 역할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주인공도 아니었고, 또 할 만큼 했고, 건강에 자꾸 문제가 생기니까 그래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