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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전보람이 부모님의 이혼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전보람은 “초등학교 때 엄마, 아빠가 이혼을 했다. 하지만 상황이라는 게 있었으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희한한 게 아빠를 너무 좋아했던 것 같은데 왜 그런 일이 생기고 나서는 엄마를 따라가고 싶었는지 모르겠다”라며 “너무 힘들었다. 중고등학교 때 즐거운 남아있는 기억이 없다. 되게 우울했다. 진짜로”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전보람은 “내가 말 안 해도 대내외적으로 알려진 분들이라서 부모님 이혼하셨다는 걸 다 알고 있는 게 싫었고, 그 때부터 사람들 많은 데 가는 것도 힘들었다. 공황장애 정도는 아닌데 왜 힘들었는지 생각해보니까 그런 것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도 내 직업이 사람들 많은 데서 일하는 직업이니까 신기한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미영의 첫째 딸 전보람은 걸그룹 티아라 출신 연기자이며, 둘째 딸 전우람은 가수로 데뷔해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이날 전보람은 “저는 엄마 닮은 줄 알았는데 동생이 엄마를 더 닮았다고 하더라. 저는 친할아버지 젊었을 때 닮았다”고 말했다.
이미영은 “딸들이 친가를 닮았다고 하더라. 그렇지만 보람이가 화장하고 웃고 할 때 내 얼굴의 20대 얼굴을 보는 것 같았다
한편, 이미영은 지난 1985년 가수 전영록과 결혼했지만, 결혼 12년 만인 1997년 이혼했다. 이후 그은 2003년 미국인 교수와 5년간의 열애 끝에 재혼했지만 2005년 다시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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