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엑시트’ 티저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엑시트’(감독 이상근)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공개된 S.O.S 포스터는 짠내 폭발 청년백수 용남 역으로 분한 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 역을 맡은 임윤아의 신선한 조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살고 싶다면 뛰어라” 라는 절실한 문구와 함께 귀여운 비상구 문양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배우들이 입은 의상이다. 자세히 보면 대형 쓰레기 봉투를 DIY해서 입은 의상에서부터 기존 재난 영화와는 다른 ‘엑시트’의 재기 발랄함을 느낄 수 있다. 조정석, 임윤아가 분한 용남과 의주가 헬기를 향해 S.O.S 신호를 보내는 모습에서는 짠내 나면서도 살고 싶은 절실함과 재난 상황 탈출을 향한 의지가 풍긴다.
↑ 영화 ‘엑시트’ 티저 예고편 사진=CJ엔터테인먼트 |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올 여름 출사표를 던진 ‘엑시트’의 자신감 있는 재미를 엿볼 수 있다. 티저 예고편은 재난 문자가 울려 퍼지는 호프집에서 “지진, 쓰나미 그런 것만이 재난이 아니라, 우리 상황이 재난 그 자체라고!”라는 공감 가는 대사로 시작 된다. 취업 전선에 실패한 용남의 짠내 나는 일상과 칠순 잔치에서 대학 선배 용남을 만난 의주의 일상이 교차된다.
이윽고 ‘취업도 연애도 잔소리도 너무나 힘든 우리에게 진짜 재난이 찾아왔다!’라는 문구와 함께 무방
한편 ‘엑시트’는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