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리뷰>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애들이 정말 라이브 연주를? 네. 합니다
어린 배우들이 정말로 밴드곡을 라이브 연주 한다고? 네. 정말 라이브로 연주합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배우 잭 블랙 주연의 원작 영화 ‘스쿨 오브 락’(2003)을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으로, 2019년 최초의 월드 투어를 통해 국내에서 공연 중이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7년간의 협상 끝에 파라마운트 픽쳐스(Paramount Pictures)로부터 뮤지컬의 권리를 얻는 데 성공했다. 2015년 12월 브로드웨이, 2016년 11월 웨스트 엔드에서 막을 올린 ‘스쿨 오브 락’은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얻었다.
‘스쿨 오브 락’의 내용은 이렇다. 록스타를 꿈꾸는 듀이가 밴드에서 쫓겨난 뒤 절친 네드를 대신해 명문 사립학교에 위장 취업하게 된다. 이후 학생들이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은 그는 학교 몰래 학생들과 스쿨밴드 ‘스쿨 오브 락’을 결성해 밴드 대회에 출전한다.
‘스쿨 오브 락’이라고 하면 다들 영화와 듀이 핀 역을 역을 맡았던 코미디 배우 잭 블랙을 떠올릴 터. 원작 영화는 2003년 개봉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역대 뮤지컬 코미디 영화 1위, 뉴스위크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등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기록한 작품이다. 특히 잭 블랙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할리우드 배우다.
‘스쿨 오브 락’ 밴드의 리드 기타 잭 무이햄, 드럼 프레디 존스, 키보드 로렌스, 베이스 케이티는 앤드루 로이드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오는 8월 25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 9월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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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클립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