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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이트 여경 성희롱 실태 고백 사진=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캡처 |
1일 오후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치안 현장에서 많은 피해를 받고 있는 여성경찰관의 근무 실태에 대해 다뤘다.
현재 여성경찰관은 조직 내 수많은 성추문, 성희롱에 노출돼 있었다.
A 여경은 2인1조로 순찰 근무를 할 때를 회상하며 “제가 순찰차 조수석에 앉아 있으면 그럴 각도가 아니다. 부딪힐 일이 없는데 자꾸 그분 주먹이 제 허벅지 뒤랑 엉덩이에 자꾸 부딪힌 적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열받았다. 그런데 이거 제가 녹화를 못하지 않냐. 나중에는 그냥 아무리 추워도 아무리 더워도 순찰차 밖에 서 있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같은 고충을 신고하거나, 어딘가에 속 시원히 털어놓을 때도 마땅히 없다는 게 현실이다.
B 여경은 “순찰차 안에서 둘이 있
그는 “사실 성희롱을 신고하겠다고 마음먹으려면 앞으로 조직 내에서 내가 평판, 승진 다 포기한다는 생각을 가져야만 용기 낼 수 있는 게 경찰 조직의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