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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뜨거운 여름, 다시 TV 시청자를 찾아온다. 12년 동안 '무한도전'으로 시청자를 만났던 바로 그 자리로, '메이트' 유재석과 함께 화려하게 '컴백'한다.
MBC는 "김태호 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오는 27일부터 토요일 저녁에 방송된다"고 4일 밝혔다.
김태호 PD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 나간 지 한 달 넘은 릴레이카메라 근황 공유 드린다"며 "7월 27일 방송을 앞두고 카메라 확인 중에, TV로는 내보낼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놀면 뭐하니?' 채널에 업로드하게 됐다"고 편성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태호 PD는 지난해 3월 MBC '무한도전' 시즌 종영 후 재충전기를 보내며 신규 프로그램을 구상해왔다. 지난 6월 12일 유튜브에 '놀면 뭐하니' 채널을 새롭게 론칭하고 릴레이 카메라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됐다. 유재석에게 이렇다 할 의도 없이 카메라 1대를 건네고 일정 시간 촬영한 뒤 릴레이로 누군가에게 건네면서 나온 영상 기록을 짧은 호흡으로 재치 있게 담아내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지난달 20일과 27일,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두 차례 추가 녹화를 진행하면서 프로그램이 윤곽을 드러내왔다.
4일 업로드된 정재형 편은 '놀면 뭐하니?' 방송 시간대 타 방송사 프로그램 출연 중인 상황에 우연히 릴레이 카메라의 대상이 됨에 따라 디지털 영상으로 공개하게 됐다.
MBC 측은 "새로운 ‘릴레이 카메라’
첫 방송 전주인 20일에는 유튜브 ‘놀면 뭐하니?’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을 재편집한 ‘놀면 뭐하니? 프리뷰’(가제)가 먼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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