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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심위 ‘대탈출2’ 법정제재 주의 결정 사진=tvN, XtvN ‘대탈출2’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tvN, XtvN ‘대탈출2’에 대해 심의하고 각각 법정제재인 ‘주의’ 조치했다.
tvN은 지난 4월 28일 ‘대탈출2’에서 출연자들이 밀실에서 탈출하기 위한 단서를 찾는 과정을 다룬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불에 탄 시신 모형과 출연자들이 해당 시신에서 떨어진 팔에서 반지를 빼는 모습 등을 방송하고 이를 이튿날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했다.
XtvN 역시 지난 5월 3일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같은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불에 탄 시신의 손을 근접촬영해 보여주는 등 지나치게 잔혹한 장면을 방송해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혐오감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 시청자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고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이를 재방송해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