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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선배 김혜수와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천우희와 안재홍이 출연했다.
이날 천우희는 "김혜수,엄정화 선배님과 자주 모인다. 시간 될 때마다 보려고 하고 있다"라며 선배들과의 친분을 얘기했다.
이어 천우희와 김혜수의 인연이 공개됐다. 천우희는 지난 2014년 영화 ‘한공주’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천우희가 상을 받자 김혜수가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천우희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내가 울고 있는지 몰랐다. 잘 참고 얘기를 잘해냈다고 생각했는데 화장이 다 지워질 정도로 울고 있더라”며 "제가 너무 우니깐 그 모습에 김혜수 선배님도 같이 울어주셨다"고 함께 기뻐해준 김혜수를 떠올렸다.
2017년 백상예술대상에서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무명배우들의 축하 무대로 화제가 된 당시 시상식에서 김혜수가 천우희의 손등에 키스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것. 천우희는 “그때 영화제 축하무대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선배님도 그 무대를 보고 감동을 받았고 쉬는 시간에 둘이 눈
천우희는 또 "김혜수 선배님이 이번 '멜로가 체질' 촬영 중에 제일 먼저 커피차를 보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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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