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수갑 차고 법원行…영장실질심사 마친 후 “죄송합니다” [M+이슈]

↑ 강지환 수갑 차고 법원 출석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배우 강지환이 수갑을 차고 영장실질심상를 위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출석했다. 그는 심사를 마친 후 취재진 앞에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지환은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법원 출석에 앞서 취재진은 수갑을 차고 나온 강지환에게 “혐의를 부인하냐” “여자 스태프들이 자고 있던 방에 왜 들어갔냐” 등 질문을 건넸다. 그러나 강지환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강지환은 심사를 모두 마친 후 강제추행 혐의 등 모든 논란에 대해 “죄송합니다”란 짧은 한 마디를 전했다.

강지환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으면 오는 12일 오전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경기 광주시 자택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술을 마신 건 기억이 나지만 이후 상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며 2차 조사에서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피해자의 진술은 달랐다. 피해자 A씨는 강지환의 성폭행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경찰은 11일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