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근황 “조용히 낚시 中”…누리꾼 분노 “사과 제대로 해라”

↑ 마이크로닷 근황 사진=DB

부모 채무 변제 불이행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래퍼 마이크로닷의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누리꾼 반응이 화제다.

지난 18일 스포티비뉴스는 “마이크로닷이 여전히 한국에 머물고 있다. 외부 활동은 거의 하지 않지만 가까운 지인들을 만나면서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비교적 사람이 적은 지방을 다니며 바람을 쐬고 있으며 바다 낚시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한 관계자는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값을 돈은 없고 낚시할 돈은 있냐” “사기꾼 아들의 취미 생활 보고 싶지도 않다” “수십명 인생 망가뜨리고 죄의식 없이 지낸다” 등 분노했다.

또한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 “한국에서 영리활동은 꿈꾸지도 마라”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사과해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1월 부모 채무 불이행 논란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피해자들과 합의에 성공했지만, 마이크로닷이 강압적으로 합의를 종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분노케 했다.

지난 16일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에서는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3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마이크로닷 부모 신씨의 고등학교 동창 A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엄벌을 촉구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