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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 25세)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스포티비뉴스는 마이크로닷이 최근 사람이 비교적 적은 지방에 다니며 바람을 쐬고 있으며 거제도 등지에서 바다 낚시를 하는 모습이 여러차례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와 인터뷰를 한 관계자는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서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부모, 신씨 부부를 둘러싼 채무 불이행 논란이 불거지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빚투'로 논란이 불거지자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피해 증언이 잇따르자 처음 입장을 뒤집고 사과했다.
신씨부부는 20여 년 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친척, 지인 등 돈을 빌린 뒤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씨 부부의 사기 피해금액은 총 약 20억원으로 알려져있으나 증거 등 고소 조건을 충족해 직접 고소장을 낸 것은 사기 피해자 14명. 당초 피해액 6억원을 고소장에 명시했으나 증거가 충분치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이에 피해자 8명·피해액 3억 2천만 원으로 피해금액이 절반가량 줄어 재판에 넘겨졌다. 신씨 부부의 공판은 3차까지 진행됐다.
이후 마이크로닷과 형 산체스(본명 신재민, 32세)는 부모의 사기 혐의를 인지하면서도 피해자들을 무시한 의혹과 피해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보상 등을 약속하지 않고 법
마이크로닷의 근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피해자 보상은 어떻게 됐나?", "갚을 돈은 없고 낚시 다닐 돈은 있고?", "복귀는 꿈꾸지 말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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