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레벨업’ 성훈 사진=MBN ‘레벨업’ 캡처 |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에서 성훈이 티격태격하던 한보름에게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느꼈다.
이날 안단테(성훈 분)가 신연화(한보름 분)를 향한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물 속에 갇혀 숨을 쉬지 못하는 신연화를 위해 입을 맞춘 후 자꾸 그녀를 의식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입맞춤을 개의치 않는 신연화의 반응에 과도한 긴장을 풀기 위한 조크였다는 말로 변명을 이어가는 그의 당황한 모습은 미묘한 핑크빛 기류를 짐작케 해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씰룩이게 했다. 이어 안단테는 도와줘서 고맙다며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는 신연화의 말에 흔들리는 시선을 감추지 못해 늘 티격태격 하던 두 사람 사이의 변화된 관계를 보여줬다.
특히 성훈은 딱딱한 말투와 달리 미묘한 눈빛으로 마음 속 불어온 새로운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보여주며 안단테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안단테는 곽한철(차선우 분)의 엄마가 보내준 떡을 보고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인간미를 드러냈다. 뒤늦게 곽한철에게 잘 먹었다는 말을 건넨 그의 진심은 그동안 감춰왔던 따스한 매력을 보여줬다.
한편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