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특집 '근황 신고식'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박연수, 송지아, 강예빈, 정주리, 이국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초대 손님으로 신바람 이박사가 등장했다. 이박사는 추억의 노래와 무대로 출연진들을 환호케 했다. 이박사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쿨하게 퇴장하자, 유재석은 "역시 이박사님이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출연진들과의 반가운 인사가 그려졌다. 박연수는 5년 만의 '해투' 출연을 밝혔고, 강예빈은 "'해투'는 처음 나온다"는 말로 토크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정주리는 출산 120일 만의 출연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전혀 티가 안 난다며 감탄하는 조윤희에게 "전에는 더 예뻤다"고 새침하게 말하는가 하면, "예쁘다는 거예요, 뭐예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주리는 최근에 출산한 막내까지 세 아이 전부 아들임을 밝혔다. 그는 첫째를 출산할 때는 울던 남편이 둘째를 낳을 때는 평온했고, 셋째 때는 농담도 하더라는 말을 덧붙여 공감을 안겼다.
이국주는 최근 방송을 쉰 이유가 성대결절 수술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달에 성대 수술을 받게 됐고, 당시 의사선생님의 "고생 참 많았네요"라는 한 마디에 눈물이 터졌다고. 그러면서 건강을 챙기고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됐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국주는 최근 화제가 된 '이국주 다이어트'의 계기도 밝혔다. 그는 데뷔 때보다 25kg가 찌면서 계속해서 리즈를 갱신했다며, "이러다가는 몸이 터지겠다는 생각을 얼마 전에 했다"고 고백했다. 이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다는 것.
이후 8-9kg 감량에 성공하고 '컬투쇼'에 나가 다이어트가 화제가 됐다는 소식이었다. 이국주는 "끝났어요 원래는. 더이상 할 생각이 없는데"라면서 의도치 않은 다이어트 화제에 당혹스러운 심경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예빈의 근황에 이목이 집중됐다. 강예빈은 방송 출연이 끊겼던 것에 "안 나오는 게 아니고 못 나오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밝히는가 하면, 최근에는 연극 '고잉고잉'에 출연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 강예빈은 심한 악플러들과 집까지 찾아오는 악성 팬들 탓에 심한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던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집 밖에 1년 간 못 나갔다"면서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이사를 갔던 사실까지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강예빈은 관상 공부를 했던 근황을 밝히며 4MC의 관상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강예빈은 유재석의 관상에 "코가 모든 걸 다 했다. 부족한 게 너무 많은데 이것 때문에 1인자 된 거다. 코가 이렇지 않았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라고 발언했다.
다음은 전현무였다. 강예빈은 전현무가 시추상이 아니라 불독상이라고 주장하면서 "오빠 같은 상은 남에게 베푸는 거에 기쁨을 모르는 상"이라고 못 박아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유재석과 조윤희, 조세호가 격하게 공감한 반면, 전현무는 "나 방송 안해"라며 자리를 박차 폭소를 더했다.
또 강예빈은 조윤희에게는 고집이 세고 자기 할 일을 잘하며 인복이 없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한 번 걸리면 여기서 싸움 제일 잘 할 수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끝으로 조세호에게는 "세호는 돼지상"이라는 한 마디를 남겨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는 "돼지상인 걸 누가 몰라"라고 외치는가 하면 "저주를 해라, 저주를. 흑마술을 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예빈씨가 관상 악플러 아니냐"는 의심을 표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송지아는 사춘기가 온 근황과 함께 놀라운 골프 실력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박연수는 "10개월 쳤는데 89타 친다"고 설명했고, 송지아는 "비거리 최고 기록이 200m다"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송지아는 동생 송지욱에게 갈 유전자까지 전부 자신에게 몰려왔다고 주장했다. 골프는 물론이고 축구에 춤까지 다재다능함을 뽐낸 것.
이후 송지아는 출연진들 앞에서 준비해온 안무들을 선보여 감탄을 안겼다. 또 유재석과 전현무, 조세호를 상대로 축구공을 빼앗는 묘기로도 남다른
이에 박연수는 "(지아에게) 뭘 시킬지 고민이다"라는 행복한 고민을 전했다. 또 그는 전남편 송종국과 편하게 연락하고 밥도 먹게 된 근황을 밝히면서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6년 반이 넘었다"라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송지아는 "넷이서 밥 먹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이 너무 좋아요"라는 진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