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후 MBC 아나운서가 네이버, 다음 양대 포털 사이트의 프로필 사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두데')에는 허일후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지석진은 허일후에 대해 "프로필 사진 하나면 검색어 순위 1위는 금방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허일후는 "우리 작가님들 뒤끝 봐라. 잊지 않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일후는 지난 11일 '두데'에 게스트로 출연해 프로필 사진을 언급,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한 청취자가 "허일후 아나운서를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봤다. 몇 년 전 사진이냐"고 묻자 허일후는 "정말 마음에 안 드는 사진이다. 이 프로필 사진은 제가 고른 게 아니고 포털 사이트에서 임의로 올려준 거다. 9년 전 사진이다"라고 설명했다.
'두데'를 다시 찾은 허일후는 "진짜 귀찮아서 입사 이후에 하지 않았던 프로필 변경 신청을 '두데' 때문에 했다. 양대 포털 (사이트에) 개인정보변경 신청했다. 3일 걸린다더라. 현재 한 포털사이트(D사)는 바뀌었는데 다른
지석진이 "D포털(프로필 사진)은 괜찮다. N포털이 문제다"라며 "진짜 웃기다. 억울해보이는 얼굴이다"라고 계속 놀리자 허일후는 "그만 하라"고 버럭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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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다음 프로필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