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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현주엽, 심영순, 원희룡의 생활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현주엽, 심영순, 원희룡 세 사람이 모인 가운데 그들의 ‘갑 오브 갑’ 열전이 펼쳐졌다.
이날 현주엽의 이탈리아 출장과 야유회가 그려진 후 심영순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심영순 요리연구소의 직원들은 출장 간다고 속이고 몰래 심영순 생신파티를 준비했다. 심영순은 화려하게 차려진 밥상을 보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심영순은 식전 기도를 무척 길게 해 패널들의 야유를 샀다. 이후 심영순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요리 강의 시간에 소리를 높이며 열정적으로 강의했다. 그러던 중 직원에게 삿대질을 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심영순은 “사실 여름김치 레시피가 몇 천만원 짜리다. 한 사람이라도 더 배워서 해먹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내 새끼 생각하듯이”라며 “저 직원이 간을 안 보는 게 문제라서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원희룡은 제주도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먹방 크리에이터를 자청했다. 그는 빙떡을 여러 소스에 찍어먹었지만 리액션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특히 고추냉이까지 찍어 먹은 원희룡은 너무 짤막하게 코멘트를 해 현주엽을 갑갑하게 했다.
또 원희룡은 대담 촬영 후 제주도청으로 돌아왔는데 불꺼진 비서실을 보고 당황했다. 알고 보니 재선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비서들의 깜짝 파티였고 원희룡은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 그러나 그는 비서들의 이름을 전부 외우지 못해 진땀을 흘렸다.
모든 영상이 끝나고 심영순은 “우리 순종하는 직원들에게 감동받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희룡은 “개별 직원들의 스타일을 잘 몰랐습니다. 당나귀 귀를 하면서 알게 됐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원희룡은 “사실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갑질 이야기를 듣습니다”라며 “애매하게 하고 비난받는
이어 현주엽은 “무엇보다도 선수들하고 소통하려고 합니다. 얘기를 듣겠다”라면서 “그리고 먹는 게 바뀌었어요. 고기만 먹는 게 아니라 최소한 보여주기를 위해 채소도 사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심영순은 “그래야 오래살지”라고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