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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여름특집 고령 여행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조하나가 합류했다.
이날 조하나와 양재진이 처음 만났다. 조하나는 숙소에서 홀로 깨있던 양재진에 "새친구시냐"고 물었고, 양재진은 "어제 처음 왔다"고 답했다. 양재진 역시 조하나를 모르는 상태였다.
이에 조하나는 "저 좀 도와주시겠냐"면서 앞서 장봐 온 재료들을 옮겨주기를 부탁했고, 통성명도 없이 일부터 나섰다. 양재진은 그런 조하나 옆에서 보조에 동원돼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침 준비로 감자 깎기에 임하던 중 뒤늦은 통성명을 했다. 양재진은 조하나의 나이를 듣고 "진짜 동안이시네"라며 감탄했고, 조하나는 브루노가 숙소에서 자고 있다는 소식에 화색을 띄었다.
이어 조하나는 양재진에게 "요리란 어떻게 만드는 건지 제가 가르쳐 드릴게요"라고 말해 의혹을 샀다. 양재진은 "아닌 거 같은데. 속은 느낌인데"라며 합리적 의심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최민용이 기상했다. 조하나는 놀라는 최민용에게 "나 아침해주려고 왔어. 원래 오늘 아침에 일찍 와서 우렁각시처럼 딱 해놓으려고 했는데"라며 아침 미션 실패를 고백했고, 최민용은 "왜 이렇게 해맑아?"라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브루노도 기상했다. 브루노는 조하나에게 "누나 보고싶었어요"라고 말했지만, 조하나는 "조금만 더 진심 있게 얘기해봐. 그렇게 영혼 없이"라며 믿지 않았다.
한편 김윤정과 최민용, 브루노는 애플수박을 따러 농장으로 나섰다. 세 사람은 하우스에서 땀을 흘리며 애플수박을 수확하는가 하면, 하우스를 밖에서는 잡초 베기에 집중했다.
특히 브루노는 낫으로 잡초를 베던 중 "옛날 생각 나면서 눈물 날 것 같다"면서 과거 예능 프로에서 보쳉과 함께 낫질했던 추억을 회상해 이목을 끌었다. 최민용은 "옛날에 고생했던 생각 나겠다"고 공감하다가 "브루노 여기다 놓고 갈게요"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카페로 자리를 옮겨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김윤정은 방송을 쉬는 동안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또다른 능력의 발견에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했다고 고백했다.
이 가운데 숙소에서는 양재진의 상담이 그려졌다. 양재진은 강경헌의 고민 상담에 진지하게 임해주는가 하면, 김광규의 수면 상담에도 전문적인 조언을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그사이에도 조하나의 요리는 계속됐다. 일 때문에 먼저 떠나야 하는 양재진은 "하나 누나 저 먹고는 갈 수 있는 거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양재진은 조하나가 긴 시간을 들여 완성한 수제비를 먹고 "먹고 간다니 꿈만 같아"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또 '불청' 멤버들은 조하나의 감자수제비를 아침식사로 먹으면서 감격을 표했다. 비록 긴 시간이 걸렸지만 한 번도 안해본 걸 시도했고, 성공했으니 의미가 크다는 것이었다. 김광규는 "수제비 성공한 적이 거의 없었다. 하나 씨가 하나 살렸어"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최성국은 사랑하는 사람이 공들여 음식을 준비해준다면 얼마나 감동적이겠냐면서 감동의 상상을 더했다. 그러자 박선영은 "너 설마 거기에 앞치마만 입힌 거 아니지?"라고 49금 농담을 끼얹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이후 최민용과 김윤정, 브루노가 숙소로 돌아왔다. 세 사람은 고된 농사일에 고픈 배를 조하나 표 감자수제비와 납작만두로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