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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앤마리 SNS 캡처 |
한국 팬들을 위해 무료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한 영국 팝스타 앤마리가 귀국 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앤마리는 30일 자신의 SNS에 “저와 제 음악을 지지해주는 한국 팬들 정말 사랑해요. 즉흥적으로 무료 공연을 개최할 수 있게 도와준 멋진 팀에게도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내한 공연 당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앤마리가 한 호텔에서 진행한 게릴라 콘서트 현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수많은 한국 팬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앤마리의 모습부터 배우 김민재와 인증샷을 촬영하는 앤마리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앞서 29일 앤마리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일부 공연이 취소됐고, 출연이 예정됐던 앤마리 역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앤마리는 공연을 이대로 끝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 한 호텔 라운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고 공지하며 “티켓은 필요하지 않다. 누구나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공연 취소로 상심이 컸던 관객들은 호텔을 찾았고, 앤마리는 한국 팬들을 위해 무료로 콘서트를 진행했다.
한편 앤마리는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 취소 후 자신의 SNS에 “주최 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객석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지만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 공연기획사 페이크버진은 “트위터에 올린 앤 마리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아티스트 측 또한 이 내용을 인정하여 현재는 해당 게시물을 내린 상태다. 본 기획사는 앤 마리를 비롯한 그 어떤 뮤지션에게도 이 같은 각서에 서명을 요구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