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최수종이 아들 최민서 군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최수종이 사부로 출연, 좋은 마음 캠프를 열어 사랑과 배려가 가득한 좋은 마음, 바른 마음 가짐에 대한 철학 등을 밝혔다.
이날 최수종은 두 자녀에게도 존댓말을 쓴다며 "(존댓말을 쓰게 된) 계기가 있다. 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 어른들의 반말을 따라하게 된다. 촬영 갔다 왔는데 어느 순간 아이들의 말이 짧더라. 충격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온 가족이 존댓말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최수종은 아들과 평소 전화를 자주한다며 대학생 아들 최민서 군과 통화를 시도했다. 최수종과 최민서 군은 존댓말로 자연스럽게 통화한 뒤 "사랑해요"라는 애정 어린 말을 주고 받으며 전화를 마쳤다. 이를 본 이상윤은 "아빠와 아들의 통화라기 보단 친구끼리 하는 통화 같았다"며 신기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수종은 "아들이 학교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아버지라고 썼다더라. 그런데 밥상에서.."라며 울컥했다. 최수종은 "위인들도 많고 위대하신 분들도 많은데 왜 아버지라 적었냐고 물었더니 아들이 '아버지는 내 말을 다 들어준다'하더라. 자기의 의견과 이야기를 (제
한편,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1988년 개봉한 영화 '풀잎사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쌓아 1993년 결혼, 슬하에 아들 최민서 군, 딸 최윤서 양을 두고 있다.
mkpress@mkinternet.com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