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천우희가 연기 변신에 나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이병헌 김영영 극본, 이병헌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천우희는 “전작들에서 주로 어둡고 무거운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스스로 즐겁고 싶었다. 특히 세 여자가 중심이라는 게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연기 변신도 중요하지만, 혼자 끌고 가는 게 아니라 여자 3명이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게 좋았다. 또 이병헌 감독님과의 호흡이 궁금했다. 좋은 작품이 될 수 있겠다 생각해서 무조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천우희는 “막상 작품이 오픈됐을 때 제 연기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 신선하다와 깬다는 반응이 있을 것 같다. 모든 반응이 다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천우희는 극중 감정 기복이 널뛰듯 심한 똘끼 만렙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맡았다. 예측이 불가한 막무가내 성격을 가졌지만,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따뜻한 면과 진중한 면
한편, ‘멜로가 체질’은 최근 극한의 코믹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주특기인 맛깔나는 ‘말맛’ 코미디를 살린 드라마다. ‘보좌관’ 후속으로 오는 9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