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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델루나’ 여진구 아이유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다.
앞서 tvN 주말드라마는 마니아 층을 형성했으나, 시청률 면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종영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배우 이나영과 이종석의 조합, 탄탄한 스토리로 인기몰이를 했으나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시청률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고시청률 6.6%(닐슨 코리아 기준)란 수치로 마무리 지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이어받은 ‘자백’도 비슷한 기록을 나타냈다. 연기로 입증된 배우 유재명과 이준호의 만남은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하지만 ‘자백’ 역시 최고 시청률이 6.27%(닐슨 코리아 기준)였고, 이후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도 최고 시청률 7.7%(닐슨 코리아 기준)라는 한 자리 수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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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델루나’ 아이유 여진구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호텔 델루나’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주연 배우 아이유와 여진구다. 두 사람은 전작 tvN ‘나의 아저씨’와 ‘왕이 된 남자’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였다. 또한 각 인물의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해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두 사람의 연기는 대조적이다. 아이유는 처절한 상황에 놓여있어도 날카로움보다는 부드러움을 강조해 앞으로 희망
반대되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뛰어난 케미를 선사하고 있다. 아이유와 여진구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