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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8’ 킹치메인(본명 정진채)이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시절 성희롱 단체채팅방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쇼미더머니8’ 측은 “분량을 최대한 조심해서 편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커뮤니티에는 ‘영어대학 단톡방 성희롱 가해자의 ’쇼미더머니‘ 참가를 규탄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자신을 영어대학 소속 학생이자, OOO의 성희롱으로 인해 지금도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친구이자 후배라고 밝혔다.
작성자는 “OOO은 기사를 통한 사건 공론화 이후 학생회 측의 지속된 요구에 마지못해 사과문을 작성한 것이 전부이며, 단 한 번도 피해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을 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이 음악을 하든, 다른 어떤 직업적인 선택을 하든 그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방송은 다르다. 단톡방에서 여성을 성희롱한 전적이 있고 인정하기까지 한 사람이 아무 문제없이 방송에 출연하는 상황은 매체가 가지는 공영성과 교육성을 해치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OOO의 이러한 뻔뻔스러운 행보를 강력히 규탄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진하차하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Mnet '쇼미더머니8' 관계자는 1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제작진은 해당 사건에 대해선 2차(60초 비트랩)심사 이후 알게 됐다”면서 “본인은 사과를 하고 잘 마무리가 됐다고 말했으나 일단 해당 참가자에 대해선 예의주시해서 살펴보고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 나올 분량에 대해선 최대한 조심해서 편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매드맥스 단톡방’ 사건은 지난 2017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대학의 한 단체채팅방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