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이영자의 '맛집 족보'에 감사를 표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배우 정해인, 김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한 청취자는 정해인에게 "이영자에게 받은 '맛집 족보'를 잘 가지고 있냐"고 물었다. 정해인은 지난해 9월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 깜짝 출연, 평소 정해인의 팬이었던 이영자에게 '맛집 족보'를 선물 받았다.
이영자는 넉 달 뒤인 지난 1월 KBS2 '볼빨간 당신'에 출연해 "우리 해인 씨, 누나가 맛집 족보를 주지 않았냐. 그런데 맛이 있다 없다 피드백이 없다.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어야지. 우리 해인이 말 못해? 문자 못 보내?"라며 연락을 당부했다.
정해인은 "우선 이영자 선배님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게 있다. '맛집 족보' 너무 감사하다. 저희 집 금고에 잘 넣어놨다. (이영자 선배님께서) 고깃집 위주로 정리된 걸 주셨는데 자필로 써주셨더라. '맛집 족보'에 있던 고깃집 갔던 적이 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알렸다.
정해인은 "그 금고 안에 뭐가 들어있냐"는 질문에 "통장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개그맨 유민상은 "이영자 선배는 우리같은 후배한테 (맛집을) 잘 알려주지 않는다. 완전 귀한 거다"라며 부러워했다. DJ 김태균은 "경쟁자니까 그렇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해인과 김고은이 호흡을 맞추는 영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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