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상습도박 혐의 양현석, 압수수색 자료 분석 후 소환 조사”

↑ 민갑룡 경찰청장, 양현석 압수수색 자료 분석 후 소환 조사 진행 사진=DB

경찰이 자료 분석, 관련자 조사 후 상습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양현석의 해외 원정도박 혐의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계속 수사하고 있다”라며 수사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압수수색 시 확보한 자료 분석, 관련자 조사 후 양 전 대표의 소환 조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현석은 지난 2014년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동남아 부호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으며, 현재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

이에 대해서 민 청장은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참고인 출석 조사 이후, 계좌 등 압수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수사 의지를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