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쇼미더머니8’ 음원배틀 BAMN 역대급 무대에도 디보 최종 ‘탈락’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쇼미더머니8’ 디보(Dbo), 올티, 불리가 최종 탈락했다.
30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8’에는 지원자들의 음원배틀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40크루 첫 번째 음원 배틀 ‘덜어’에는 도넛맨, 올티, 윤비, 윤훼이, 김승민이 무대에 올랐다. 심사 결과 올티가 최종 탈락했다. 올티는 만족스럽지 못한 무대를 펼친 자신을 원망하며 “아쉽지만 떠나야죠. 먼저 가보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BGM-v크루 첫 번째 팀은 서동현, 영비, 우디 고차일드, 최엘비, 칠린호미, 킹치메인이었다. 다섯 명은 기리보이가 만든 ‘바다’라는 곡에 진정성 있는 가사를 썼다. 40크루 팀 매드클라운은 “너무 좋았어요. 감동받았어요”라고 인정했다. 탈락자는 모자이크된 킹치메인이었다.
다음은 40크루의 EK, 타쿠와, 브린, 릴타치, 불리가 ‘땡땡’으로 무대에 올랐다. 리허설 때 불리와 타쿠와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 프로듀서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나 실제 무대에서는 다들 조화로웠고 비와이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조화롭게 됐어요”라고 평가했다.
스윙스는 “평가를 한 게 아니라 그냥 구경했어요”라고 덧붙였고 키드밀리는 “탈락자를 뽑아야 하는데 너무 어렵다”라고 곤란해 했다. 프로듀서가 고민 끝에 뽑은 탈락자는 불리였다. EK와 브린은 불리의 탈락에 깊은 슬픔을 표했다.
BGM-v크루 두 번째 팀은 Dbo(디보), 맥대디, 제네 더 질라, 펀치넬로, 짱유였다. 우승후보로 여겨진 짱유는 크루대항전을 격하게 치르는 바람에 편도선이 부어있었다. 게다가 그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가사 숙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노래 제목은 ‘BAMN’이었고 다섯 명의 래퍼들은 파워풀한 느낌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디보는 진짜 뱀을 연상케 하는 목소리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밀릭은 “너무나 잘해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고마워했고 비와이는 “감격스럽네요”라고 미소 지었다.
스윙스는 “제가 홀린 느낌이었어요”라며 “전시즌 다 합쳐서 팀으로 봤을 때 제일 멋있는 무대였어요”라고 인정했다. 탈락자를 선정하기 어려운 상황에 비와이는 “프로듀서가 선택한 제일 잘한 팀은 탈락자 선정 안하면 안돼요?”라고 제작진에게 부탁했다.
고민하던 밀릭은 잠깐 가사를 놓친 디보를 선정했다. 맥대디는 “제가 갈 줄 알았다”라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디보는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매드클라운은 “아깝다. 더 보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