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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8주를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아스달 연대기’가 빠른 전개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파트3(부제: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에서는 아사신의 곧족으로 인정받은 탄야(김지원 분)와 지하 탄광에서 탈출한 은섬(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탄야는 태알하(김옥빈 분)와 사야(송중기 분)와 약속한대로 타곤(장동건 분)이 아라문 헤슬라의 현생이라고 선언했다. 힘을 얻게 된 탄야는 은섬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탄야는 무백(박해준 분)과 만났고 “사야가 은섬과 쌍둥이 같다”고 말했다.
은섬은 쇼르자긴(김도현 분)의 도움으로 탄광에서 빠져나오던 중 아스달 군사들의 습격을 받았다. 은섬은 잎생(김성철 분)과 함께 사트닉(조병규 분)의 마지막 소원인 주비놀로 향했다. 은섬은 모모족 사람들에게 사트닉의 마지막 머리카락을 전달했다.
잎생은 은섬이 잠든 틈을 타 모모족의 선물을 훔쳐 달아났다. 하지만 그 때 은섬을 쫓던 사람들이 주비놀을 습격했다. 잎생은 이를 보고도 도망쳤고, 샤바라(카라타 에리카 분)는 홀로 배신자들과 맞서 싸웠다. 하지만 곧 샤바라는 궁지에 몰렸고, 그 때 은섬이 나타나 그녀와 아기를 구했다.
은섬에게 목숨을 빚진 샤바라는 모모족 사람들에게 “내가 은혜를 입었다”며 “자손의 자손까지 그 사람에게 은혜를 갚을 것”이라고 맹세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대한민국 최초로 상상속에서 존재하던 태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6월 1일 파트1(부제: 예언의 아이들)이 방송된 후 파트2까지 12회를 연속으로 방송됐다.
‘아스달 연대기’는 당초 540억원의 제작비와 초호화 캐스팅, 최초로 상고 시대를 다룬다는 점에 미국드라마 HBO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리즈와 비교되며 대형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초대형 실험작 ‘아스달 연대기’는 첫방송 이후 “신선하다”는 반응과 “아쉽다”는 엇갈린 시청자 반응을 얻으며 문제작으로 떠올랐지만 이후 흥미진진한 전개로 파트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스달 연대기’ 파트3는 지난 7월 7일 파트2(부제: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가 종영한 후 8주 만에 방송됐다. 두 달 동안의 재정비 후 돌아온 ‘아스달 연대기’는 완벽히 구축한 새로
‘아스달 연대기’ 파트3는 6부작으로, 앞으로 ‘아스달 연대기’ 종영까지 5회밖에 남지 않은 상황. 커다란 이야기를 5회 안에 어떻게 정리해 낼지 앞으로의 극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스달 연대기’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