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황재근, 가면 디자이너에서 가면 주인공으로... 베르사유의 장미 2R 진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혹부리 영감의 정체는 디자이너 황재근이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가왕 '지니'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왕들의 활약상을 그렸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 오른 '베르사유의 장미'와 '혹부리 영감'은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선택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매력적인 음색을, 혹부리 영감은 개성적인 음색을 선보이며 판정단의 궁금증을 높였다.
유영석은 "베르사유의 장미님의 존재감이 확실했다"고 칭찬했다. 윤상은 "라스트 네임 이니셜이 S다"라고 추측했다. 김구라는 "베르사유의 장미 정체 추측이 가능한 게 아무 것도 안 한 혹부리 영감이다"라며 "정치하는 사람 같다"고 추리를 이어갔다. 카이는 "S를 확신한다. 저분의 오랜 팬이다"라며 "한국의 '레이디 가가'라고 생각한다"고 추측했다.
베르사유의 장미가 90표를 얻어 9표에 그친 혹부리 영감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혹부리 영감은 솔로곡으로 김원준의 'Show'를 선택했다. 혹부리 영감의 정체는 복면가왕 가면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디자이너 황재근이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