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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GO’ 김승수, 윤택, 김병만이 원시부족의 일원이 됐다.
9일 첫 방송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오지GO’에서는 김승수, 윤택, 김병만이 뉴기니섬 라니족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라니족에게 부족 인사를 받은 세 사람은 한국식으로 인사를 건넸다. 그들은 나체로 생활하는 라니족에 어색했지만 금세 그들의 문화에 스며들었다. 특히 정글인 김병만은 멧돼지를 보고도 겁먹지 않으며 자연생활을 즐겼다.
다음 날을 맞이한 세 사람은 안개 속 자연을 감상했다. 김승수는 “백만불짜리 공기다”라며 힐링했다. 김승수는 “안에서 기침 소리 들렸어?”라며 라니족이 기상했는지 동생들에게 물었다. 윤택과 김병만은 인기척을 들었다며 문안 인사를 가자고 전했다.
라니족은 아침부터 무언가를 먹고 있었고 윤택은 무엇인지 물었다. 라니족은 “오로모다. 큰 나무에서 가져왔다”라고 설명했다. 오로모는 겉은 두리안과 비슷하고 탄수화물과 오메가가 풍부한 열매였다.
오로모를 먹어본 김승수는 “기름지고 고소하다. 잣같이 영양이 많은 열매 같다”라고 비유했다. 김병만은 “진짜 맛있어요. 계속 먹게 돼요. 달콤하고 기름지고 고소해요”라며 오로모를 맛있게 먹었다.
이어 세 사람은 라니족의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했다. 김승수는 자신보다 두살 어린 데 아이가 12명인 아주머니를 만났고 “애 열둘 낳은 여동생은 처음 본다”라고 놀라워 했다. 윤택은 김승수를 가리키며 “마흔 여덟인데 장가를 안갔다”라고 놀렸다.
라니족은 “보통 돼지가 많거나 성실하면 빨리 결혼해요. 돼지가 없거나 일을 하지 않으면 늦게 결혼하고요”라고 밝혔다. 윤택이 김승수는 돼지 천마리를 살 수 있다고 하자 라니족은 “돼지 천 마리면 열 명과 결혼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부족장은 남성 전통 복장인 코테카를 세 사람에게 선물했다. 김병만은 구멍이 작게 뚫려 있는 코테카를 보고 “키가 작은 거지. 그렇지 않아요”라고 서운해 했다. 부족장이 무시하자 김병만은 “답답하네. 보여줄 수도 없고”라고 큰소리를 쳤다.
세 사람은 옷 위에 코테카를 입어봤고 김승수는 “생활하기가 편하지는 않은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밝혔다. 코테카 장착해본 후 김승수는 오로모를 따러 가러 숲으로 향했다. 김병만은 마을에 남아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마을의 아이들은 난생 처음 보는 드론에 관심을 보였다. 소년 기손은 드론을 무서워하면서도 과감히 손을 내밀어봤다. 기손은 드론을 만지지 못하고 무서워 소리를 질렀다. 기손은 드론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멀어지는 드론을 바라봤다.
이후 세 사람은 라니족과
한편, 김병만은 라니족과 함께 쿠스쿠스를 잡으러 야간 사냥에 나섰다. 예고편에서는 라니족의 일상에 완벽 적응한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